결혼하기 전 친구들과 다녀온 전북 군산 여행,
항상 가까운 곳으로만 여행 다니다 첫 장거리 여행이라 가면서 약간 후회하긴 했는데 1박2일 알차게 즐기고 왔습니다.
뚜벅이 여행이다 보니 이동거리를 최대한 짧게 잡았고, 여유 있게 둘러보고 싶어서 가고 싶은 곳만 정해서 다녀왔어요. 그럼 지금부터 맛집과 함께 간편한 여행 코스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수원역에서 출발했는데 풍경 구경하면서 가니까 군산에 금방 도착했어요.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서 택시 타고 식당으로 이동했어요.
1일차
지린성-바지락 칼국수



중식 맛집으로 유명한 지린성을 제일 먼저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역대급이었어요. 줄이 끝도 없었고, 살면서 본 웨이팅 중 제일 길었습니다. 배고픈 상태였고, 시간도 없어서 아쉽지만 근처에 있는 바지락칼국수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어요. 바지락이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했고, 나름 맛있었고 든든했습니다.
선유도 해수욕장

군산 여행하면 빠지지 않는 곳 중 하나인 선유도는 뷰가 예술이었어요. 뻥 뚫린 풍경을 바라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졌고, 바닷바람도 상쾌하니 좋았습니다. 유명 관광지답게 사람이 많았어요. 그래서 해수욕장 들어오는 입구 쪽에 차가 많이 막혔어요. 저희는 선유도 해수욕장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집 갈 때 많이 힘들었어요.

일몰 맛집이라 그런지 사진 예쁘게 잘 나온답니다. 선유도 간 목적이 대장봉 때문이었는데 바다 구경하느라 일몰 시간 체크를 못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대장봉 정상까지 올라가지 못했어요.


일몰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택시 타려고 했는데 차가 막혀서 걸어가는 게 더 빠르다고 해서 급하게 걸어갔어요. 다리 건너면 장자도인데 다리 위라 바람이 엄청 불었어요. 마음은 급했지만 풍경이 아름다워서 잠깐 멈춰 서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장자도 대장봉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대장봉으로 가는 길마저 예뻐서 눈이 즐거웠어요. 여행 가기 전부터 대장봉 올라가자고 졸라서 간신히 간건데 .. 가는 길에 이미 해가 지고 있어서 마음이 급했어요.

장자도 카페라파르에서 바라본 일몰이 예뻐서 대장봉 전망대 가지말까 잠깐 고민했어요. 근데 이미 만석이라 포기하고 빠르게 올라갔답니다. 자리가 좋아서 사진 찍기도 좋을 것 같아요.

늦어서 그런가 올라가는 사람이 없어서 무서웠어요.

중간쯤 도착했을 때 해가 거의 다 떨어졌어요. 정상까지 올라가는 건 위험할 것 같아서 포기하고 중간 포인트에서 구경했는데 뷰가 예뻤고, 사람도 없어서 더 편하게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

중간 뷰도 예뻤지만 기회가 된다면 정상까지 올라가 보고 싶어요. 대장봉 올라가실 분들은 일몰 시간 잘 체크하셔서 등반하세요.


내려와서 먹은 소떡소떡과 닭꼬치 그리고 호떡이 마지막 저녁식사가 되었어요. 숙소 근처에 가서 밥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하더라고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버스는 올 생각이 없고, 지나다니는 차나 사람도 없고, 바람은 엄청 불고 거의 한 시간 밖에서 덜덜 떤 거 같아요. 결국 택시 불러서 돌아갔는데 진작에 택시 탈걸 후회했어요.
2일차
초원사진관

초원사진관은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에요. 초원사진관에는 영화 속에 등장했던 사진기와 선풍기, 앨범 등이 고스란히 전시돼 있으며 관리인들은 관광객들이 찍은 사진을 직접 이메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코로나 시기라 문 안 열었고, 건물 앞에서 돌아가면서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
한일옥


초원사진관 맞은편에 있는 한일옥은 택시 기사님이 추천해 주신 곳이라 믿고 다녀왔어요. 이미 유명한 곳인지 도착했을 때 이미 웨이팅이 있어서 명단 작성하고 초원사진관에서 사진 찍고 구경하고 있었어요.

특별하진 않았고, 맛있는 소고기뭇국 스타일이었어요. 뚝배기에 밥 말아서 먹으니 속이 든든해서 아침식사로 제격이었습니다.
군산과자조합


초원사진관, 한일옥, 이성당, 군산과자조합 네 군데 모두 가까워서 도보로 이동하기 편했어요. 식사 후 소화시킬 겸 산책하다가 예스러운 외관에 이끌려 들어갔는데 내부 인테리어가 앤티크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다 맛있는데 밀크티는 무조건 드셔보세요.
이성당


빵순이가 이성당을 지나칠 수 없죠! 웨이팅도 당연히 있었는데 줄이 빨리 줄어들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어요. 유명한 빵은 단팥빵이랑 야채빵이니 담아오세요.
경암동 철길마을

평소에도 이것저것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볼 거 많은 철길마을이 인상적이었어요.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이니 함께 경암동 철길마을 다녀오세요.


교복 대여점, 사진관, 추억의 불량식품 등 철길 양옆으로 상점이 많았는데 볼거리가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중간중간 귀여운 포토존도 많아서 사진 찍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제가 다녀온 코스 그대로 다녀오셔도 아주 알찬 1박2일 여행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꿀잼 도시 전라북도 군산으로 여행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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