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싸가지고 잠실 한강공원에 다녀왔는데 날씨가 너무 덥더라고요. 그래서 후다닥 정리하고 공릉 커피콩으로 시원하게 빙수를 먹으러 갔어요.

- 영업시간 월요일-금요일: 10:00-21:00
토요일, 일요일: 12:00-20:00 (일 18:00마감) - 주차는 매장 앞에 하면 되는데 자리 많이 없어요.

인기 메뉴인 빙수는 재료 소진돼서 못 먹는 경우도 있고 소량 판매하는 날도 있다고 하니 전화해 보시거나, 네이버 들어가서 알림 확인하고 가보세요.

인테리어도 엄청 깔끔하고, 밖에서 쪄 죽을뻔했는데 에어컨도 빵빵하니 엄청 시원했어요.

주방에 사장님 혼자 계셔서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렸어요. 주문 2개 나갈 게 있어서 좀 기다려야 한다고 미리 말해주셨고 나오는데 30-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빙수 나오는데 시간 오래 걸리고, 사이즈가 크니까 먹는데 오래 걸리 수밖에 없어서 웨이팅 하면 기본 30분은 넘게 기다려야 할 거 같습니다.


후숙 중인 생과일들


디저트는 머랭 쿠키와 커피콩 빵이 준비되어 있어요.

4명이서 먹어도 될 정도로 양이 어마어마하죠!
냉동 망고 아닌 무려 ‘생망고’ 망고 2개 정도 들어간 거 같은데 가격도 나쁘지 않았어요.

위에 올라간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사이즈가 주먹보다 커요. 싸구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아닌 엑설런트 아이스크림 맛이었어요. 한번 떠먹으면 망고가 후두둑 떨어질 줄 알았는데 찰싹 붙어있어서 안 떨어뜨리고 깔끔하게 먹었어요.
얼음은 우유 얼음이 아닌 잘게 갈린 얼음이었어요. 빙수는 우유 얼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망고 빙수에는 갈린 얼음이 더 잘 어울렸어요.

오독오독한 얼음과 생망고 그리고 시럽 모든 게 조화로웠고, 망고 시럽과 생망고가 중간에도 들어가 있어서
끝까지 달달하게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앞접시에 덜어놨다가 중간에 망고랑 다시 넣어서 섞어먹었어요. 다시 새 걸로 변신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망고도 마음에 쏙 듭니다.

망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셔 드셔보세요. 망고가 후숙도 잘 돼서 더욱 달콤하고 가성비 대박입니다. 살면서 빙수 먹고 배부른 적은 처음이네요. 커피콩 가셔서 대왕 빙수 드시고 더운 여름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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